[화담일보 = 박채린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문구와 사진을 올렸다. 그의 연말 디너쇼 참여를 둘러싸고 팬연합의 반대 입장과 가격 논란이 나온 가운데, 행사 주최 측은 젝스키스 공식 합류를 발표한 사실이 없으며 가격 정보에도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경향의 11월 4일 보도에 따르면 고지용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플리즈(Please, 제발)”라는 글을 게시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검지를 입 앞에 대고 조용히 하라는 뜻의 포즈를 취했다. 게시물의 배경음악으로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셧 업(Shut Up)’을 설정했다. 문구와 사진, 음악이 함께 주목받았지만 이를 특정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으로 단정할 만한 설명은 담기지 않았다.
고지용은 최근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연말 디너쇼 무대에 오른다고 발표됐다. 행사는 오는 12월 개최될 예정으로, 세 사람이 음악과 토크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고지용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성사된 젝스키스 완전체 무대에는 합류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행사 참여 소식에 관심이 모였다.
행사 발표 뒤 젝스키스 팬연합은 고지용의 팀 활동 합류와 재결합 참여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팬연합은 “고지용이 필요할 때만 팀을 이용한다”고 주장하며, 젝스키스 상표권과 팀 명의를 활용한 상업적·개인적 활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행사 참여를 바라보는 팬연합의 입장으로, 주최 측이 설명한 행사 성격과는 차이가 있다.
주최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4일 이번 행사를 통해 고지용의 젝스키스 공식 합류를 선언하거나 향후 젝스키스 활동에 공식적으로 합류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세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는 일정과 고지용의 그룹 공식 활동 참여 여부를 구분한 해명이다.
가격을 둘러싼 논란에도 주최 측은 반박했다. 해당 디너쇼는 티켓 가격이 45만 원대에서 최대 89만 원대에 이르는 행사로 소개되면서 고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호텔 객실가격을 공연 티켓가격으로 전제해 고가로 평가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가격 정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알려진 금액을 공연 관람권 자체의 가격으로 보는 데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이번 논란에서 팬연합은 팀 명의와 상표권을 활용하는 활동에 반대했고, 주최 측은 공식 합류 발표 여부와 가격 정보에 관해 각각 입장을 내놓았다. 예정된 행사는 세 출연자가 음악과 토크로 팬들을 만나는 디너쇼이며, 주최 측은 이를 젝스키스 공식 합류 발표와 연결하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