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김현준·홍민기·이진성 학생이 몽골에서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K-푸드 교류에 참여하며 예비 셰프로서 배움의 무대를 넓혔다. 학교에서 익힌 조리의 기본기를 해외 현장과 연결하고, 음식으로 다른 문화를 만나는 경험을 쌓은 것이다.
세 학생은 지난 7월 몽골 아르항가이주에서 열린 ARA FEST 2026 관련 행사에 한식명인 장윤정 미식1947 대표가 이끄는 K-푸드팀의 일원으로 함께했다. 정숙희 학과장의 추천과 지도가 학생들의 이번 도전을 뒷받침했다.
김현준·홍민기·이진성, 강의실 밖에서 만난 한식의 세계
이번 교류는 아르항가이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장윤정 대표 앞으로 발송된 초청장에는 2026년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 음식을 홍보·소개하고 현지 중소기업 전시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초청 명단에는 이진성·홍민기·김현준 학생의 이름도 함께 올랐다.

김현준·홍민기·이진성 학생에게 이번 참여는 한식의 세계화를 교실 밖에서 접하는 기회였다. 숙련된 조리인들과 같은 팀으로 움직이며, 음식을 완성하는 기술뿐 아니라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현장의 중요성까지 배우는 자리였다.
미식1947의 기존 현장 보도에 따르면 K-푸드팀은 음식 준비와 현장 안내, 시식 지원, 정리 등을 나누어 맡으며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했다. 학생들의 경험 역시 이러한 팀 활동 안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예비 셰프의 성장은 완성된 한 접시만이 아니라, 그 한 접시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시작된다.
학교를 향한 애정, 제자의 가능성을 믿는 정숙희 학과장

이번 도전의 또 다른 주인공은 학생들을 추천하고 지도한 정숙희 학과장이다. 제자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더 넓은 세상에서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연결한 데서 학교와 학과를 향한 애정, 그리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정 학과장의 애교심은 학교의 이름을 알리는 데만 머물지 않는다. 학생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그 배움이 다시 학과의 자산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교육의 실천과 맞닿아 있다. 제자의 가능성을 믿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도록 등을 밀어주는 모습은 이번 활동을 더욱 뜻깊게 한다.
정 학과장은 호텔외식조리학과 학과장이자 DS웰빙푸드센터장으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국음식 세계연구회 지도교수로서 학생들의 전공능력 향상과 메뉴 개발, 요리경진대회 도전 등을 이끌고 있다. 한식의 전통을 이해하는 배움과 실제 현장에서 이를 전하는 경험이 이어지는 지점이다.
실무와 인성을 함께 기르는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로 45에 자리한 경남정보대학교는 1965년 동서기독교실업학교로 출발한 전문대학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 독창적 능력을 갖춰 국가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이러한 직업교육의 방향 안에서 조리 이론과 실습의 조화를 바탕으로, 실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현장 중심형 조리사와 제과·제빵사 양성을 지향한다.
학과는 개인조리대를 활용한 개인 실습과 산업체 실무자 연계 수업, 전공역량 강화 및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운영한다. 한국음식 세계화, 중식·일식 조리실습, 베이커리 현장실무, 외식창업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조리기술과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함께 넓히도록 하고 있다.
김현준·홍민기·이진성 학생의 몽골 현장 참여는 이 같은 교육이 국제교류 경험으로 이어진 사례다. 한식을 배우는 학생들이 직접 교류의 구성원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조리인으로 성장할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몽골에서의 배움, 미래 셰프를 향한 다음 걸음
이번 이야기는 이미 완성된 스타 셰프의 성공담이 아니라,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경험의 폭을 넓혀가는 성장의 기록이다. 김현준·홍민기·이진성 학생의 도전 뒤에는 함께한 K-푸드팀의 협업, 학생들을 추천하고 지도한 정숙희 학과장의 제자 사랑, 그리고 현장형 인재를 기르는 학과 교육이 있었다.
몽골에서 마주한 사람과 음식, 팀으로 함께한 시간은 세 학생이 앞으로 자신의 요리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에서 시작된 배움이 더 넓은 무대에서 이어지고 있다.


